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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65화 종이 한 장 차이

  • 한이서는 자신이 전화를 받지 않으면 계속 전화를 걸 거라는 한여빈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다. 한이서는 결국 휴대폰을 들고 통화 수락 버튼을 눌렀다.
  • “무슨 일이야?”
  • “너! 그딴 상 받았다고 잘난 척하지 마. 할아버지를 어떻게 꼬드겼는지는 모르겠지만 네가 한씨 가문의 딸로 인정받을 거라는 건 꿈도 꾸지도 마. 한씨 가문의 딸은 나야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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