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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9화 사모님이 되고 싶지 않아?

  • 한이서는 조금 전에야 그 일이 떠올랐다. 어젯밤에 그렇게 술을 마셨는데, 그냥 넘어갈 순 없었다. 술도 많이 마셨고, 지금은 알레르기 반응까지 겪고 있는데, 만약 이태양이 약속을 어기면 정말 억울할 것이다.
  • 그래서 한이서는 차재혁을 끌어들일 생각이었다. 그 두 사람, 특히 이태양은 차재혁을 무서워하는 것처럼 보였다. 차재혁이 나서면 이태양도 쉽게 빠져나가진 못할 것 같았다.
  • 차재혁은 비웃으며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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