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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74화 할아버지를 뵈러 가다

  • 소익현은 박수아가 초롱초롱 빛나는 눈으로 허둥대는 모습을 보며 입을 열었다.
  • “그래, 셔츠 입을 거니까 다림질 해놔. 아… 아니다, 내가 직접 할게.”
  • 소익현은 한대수의 연락을 오랫동안 기다렸기에 박수아에게 옷을 맡겨 셔츠가 구겨질 상상만 해도 속이 뒤틀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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