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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99화 엄마는 수완이 좋아

  • 한여빈은 도희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.
  • “잘됐어. 엄마. 나 옷 좀 갈아입고 올게. 같이 외삼촌한테 가보자.”
  • 그녀의 외삼촌은 망나니로 이름이 난 사람인지라 도씨 가문 사람들은 그를 마치 뱀이나 전갈을 대하듯 피해 다녔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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