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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6화 차재혁, 나쁜 놈!

  • 한이서는 금방 열이 내리고 또 비몽사몽인 상태라 딸을 데려가 일을 시키겠다는 말에 얼른 펜을 들어 차용증에 사인했다.
  • 한이서는 입술을 질끈 깨물고 사인하더니 차재혁에게 말했다.
  • “차 대표님, 말하면 말한 대로 하셔야 해요. 빚은 제가 갚을 테니 우리 아린이는 절대로 건드리시면 안 돼요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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