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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17화 독대

  • 그녀는 돈으로 액땜을 한다는 이치를 잘 알고 있었다. 게다가 몇 억 정도는 그녀에게 아무것도 아니었다. 그녀는 그 돈이 부족하지 않았고 얼마든지 줄 수 있었다.
  • 하지만 온시윤은 전에 거절할 때 무척 당당했다. 그러다 지금 돈이 부족하다고 번복한 것이니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할 건 그쪽이었다. 그녀는 전처럼 한이의 옆을 떠나라고 좋게 설득할 필요가 없었다.
  • 그래서 배심야는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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