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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7화 반항

  • “시끄러워, 이 자식아. 울지 마. 계속 울면 이 여자를 때려죽일 거야!”
  • 뜻밖의 상황에 한이마저 시끄럽게 굴자 유괴범이 버럭 호통을 쳤다.
  • 화들짝 놀란 한이는 얼른 입을 다물었다. 목소리는 많이 작아졌지만 여전히 간헐적인 흐느낌이 전해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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