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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4화 멋대로 자료를 변조하다

  • 방지연이 걱정을 하고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그녀는 너무 잘 알고 있었다.
  • 이빈은 차가운 눈으로 그녀를 힐끗 쳐다본 뒤 제 책상 앞으로 돌아갔다.
  • 책상 앞에 산처럼 쌓여있던 서류는 깨끗하게 사라져 있었다. 그녀는 미간을 찌푸리며 옆에 있던 동료에게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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