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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86화 피로 물든 원한

  • 이빈은 멍하니 눈앞에 반듯한 슈트 차림의 남자를 보았다. 신사적으로 웃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경계를 했다.
  • “오연우 씨, 당신도 교토에 왔나요?”
  • 오연우의 눈빛에 놀라움이 담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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