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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1화 사생아인가

  • “그래, 그것도 좋지.”
  • 두 사람은 또 간단하게 몇 마디 대화를 나눈 뒤, 이빈은 방에서 나왔다.
  •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고 온훈은 얼른 강봄을 감싸고 방으로 돌아왔다. 두 사람이 흠뻑 젖은 모습을 보며 이빈은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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