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74화 온우주의 간악한 술수
- 4시간이 지나도록 은행을 받지 못한 이빈은 결국 불안감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반승보에게 연락해 어찌 된 영문인지 확인했다. 그러다 반승보가 얼떨결에 강성 온 가에 물건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.
- 반승보와의 통화를 마치고 지체 없이 온 가에 연락했지만 통화 중이라는 신호음만 들려올 뿐이었다.
- 이빈이 단념하고 휴대전화를 내려놓으려던 찰나, 낯선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. 낯선 번호였지만 다음 순간 전하기 너머로 들려온 목소리에 이빈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