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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57화 담판

  • 다가온 사람은 강북구와 얼추 나이가 비슷한 남자였고 늘씬한 키에 백옥처럼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었으며 눈빛 속에서 맑고 앳된 모습이 보였다. 그의 머리색은 부드러운 허니브라운 컬러였고 입가에는 웃을 듯 말 듯 한 미소를 머금고 있어 사람들에게 자기도 모르게 다가가고 싶은 느낌을 주었다.
  • 남자의 얼굴을 본 이빈의 머릿속에는 그의 신분이 저절로 떠올랐다.
  • 그녀의 추측이 맞다면 그는 강북구의 절친한 친구이자 교토에서 명성이 자자한 배형준일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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