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31화 신비로운 여인
- F국의 뉴욕, 패션의 열기로 가득한 그 도시의 한 호텔. 한이서는 티파니와 함께 도착해 짐을 풀었다.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진 창밖으로는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. 뜨거운 햇살 아래 반짝이는 풍경은 더없이 아름다웠다.
- 그때, 한이서의 휴대폰이 울렸다. 화면에는 '스승님'이라는 글자가 떠 있었다. 바로 옆 방에 머무는 티파니였다.
- "한이서, 잠깐 쉬고 있어. 6시에 저녁 같이 먹으러 나가자. 내 친구를 소개시켜 줄게. 예쁘게 차려입고, 격식 있게.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