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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28화 차씨 가문

  • 화장기 없는 얼굴에 운동복 차림, 볼캡을 눌러쓴 한이서가 서둘러 2층에서 내려왔다. 장 아주머니는 따뜻한 우유 한 병과 갓 쪄낸 찐빵 하나를 그녀의 손에 쥐여주었다.
  • "이서 씨, 공항 가셔야 하는 거 아는데, 가시는 길에 꼭 드세요."
  • 장 아주머니의 따뜻한 마음에 한이서는 고맙게 찐빵을 받아 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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