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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03화 떳떳하게 그의 여자가 되기

  • 한이서는 김영희와 설주희를 보내고 나서야 사무실로 걸어갔다.
  • 비서 사무실을 지나칠 때, 비서들의 대화 소리가 그녀의 귓가에 들려왔다.
  • “다들 보셨어요? 저분이 바로 설씨 가문의 셋째 아가씨예요. 저분 할머니랑 대표님 할머님께서는 절친한 친구라고 해요.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저 아가씨가 대표님의 아내가 될 거라고 하던데요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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