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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90화 절대 포기하지 않아

  • 한이서는 이전에 차재혁과 함께 밥을 먹었을 때, 전혀 이미지를 신경 쓰지 않았었다. 때로는 일부러 게걸스럽게 먹어 그의 눈에 거슬리게 하려고 했다.
  • 그런데 그런 그녀가 차재혁의 여자 친구가 될 날이 오리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는가?
  • ‘정말 부끄러워.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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