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74화 수표
- 두 사람은 함께 사무실로 들어갔다. 한이서는 이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았다. 그들이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게 내버려두었다. 아무래도, 그녀는 일찌감치 이런 유언비어에 익숙해졌으니까.
- 차재혁은 사무실에 들어서자마자 바쁘게 돌아치기 시작했다. 사무실 전화가 끊이질 않았고 회의실로 가서 회의까지 해야 했다.
- 회사로 오는 길에 두 사람은 함께 아침을 먹으러 갔었다. 그녀는 그런 짧은 시간만이 그녀에게 속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