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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57화 순진하다

  • 그녀는 누군가가 또 전단지를 붙였다고 생각했다. 이 근처는 늘 이 모양이었다. 자고 일어나면 집밖에 있는 문과 벽에 각종 전단지가 붙곤 했는데 병을 치료해 준다는 것도 있었고 자물쇠를 열어준다는 것도 있었고 구인하는 것도 있었으며 별 희한한 것이 다 있었다.
  • 한지후가 한마디 했다.
  • "빚을 졌으면 갚으래. 빚을 독촉하는 회사인 것 같아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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