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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5화

  • 김유연은 미술관의 고요한 복도를 천천히 걸었다. 몇 번이나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서야, 미친 듯 뛰던 심장이 겨우 가라앉는 듯했다.
  • 표정을 가다듬고, 다시 메인 전시홀로 발길을 돌렸다.
  • 테라스 근처, 구석에 있던 한지현이 시야에 들어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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