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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0화

  • 김유연이 아무 말을 하지 않자, 그저 묵인한 거라고 생각한 신재욱은 낮은 소리로 피식 웃었다. 웃음 속엔 본인 스스로에 대한 자기 비하와 절망이 뒤엉켜 있었다.
  • 그 순간, 손으로 김유연의 목덜미를 움켜쥐더니, 단호하게 입을 덮쳤다.
  • 김유연은 순간 눈이 휘둥그레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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