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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4화

  • 직원이 이내 따뜻한 우유를 가져왔다.
  • 신재욱이 시킨 ‘설산의 노을’도 옆에 같이 놓았다. 겹겹이 나뉜 칵테일 속 주황빛이 딱 노을을 연상케 했다.
  • 그가 막 잔을 드는 순간, 김유연이 불쑥 손을 뻗더니 잔을 신재욱의 손에서 빼앗아 자기 앞에 툭 내려놓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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