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531화 ‘부국장’의 정체
- 게스트 두 명이 정해졌다. 바로 한정우와 아현이었다. 아직 달의 꽃이 방영되고 있었던 터라 극중에서 커플인 한정우와 백지연에 대한 열기가 아직 식지 않은 상태였다. 그 열기를 피해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뒤로 미루기로 했다.
- 한정우와 예능에 함께 나갈 기회가 생겼음을 알게 된 아현은 이 기회를 매우 소중히 여겼다. 백지연의 호의를 저버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.
- 그녀는 자신을 위해 쟁취해 보기로 결심했다. 예전처럼 예의를 차리느라 우물쭈물대는 것이 아니라, 이번에는 용기 있게 적극적으로 행동하기로 했다. 그 결과가 어떠하든 그녀는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