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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75화 인과응보

  • 송미애가 안민주에게 전화로 이 일을 통보했을 때, 안민주는 횡설수설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.
  • ‘거의 다 차린 밥상이 이렇게 엎어졌다고!??’
  • “엄마, 그게 무슨 말이에요? 아니, 이미 얘기가 다 끝난 일이잖아요! 계약서에 사인도 했고 학교에서 수속도 다 마쳤고, 애들은 다 제가 곧 촬영에 들어간다고 알고 있다고요. 이제 와서 못 찍는다고 하면 전 어떡하라고요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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