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14화 네가 한 잔 사주던가
- 두 사람의 말에서는 질투가 가득 느껴졌다. 가득하다 못해 넘쳐흐를 지경이었다. 이에 서희원이 혀를 차며 말을 내뱉었다.
- “어머, 부러운가 봐? 부러워하는 게 여기까지 느껴지네? 그거 알아? 선셋 카페는 직원 복지가 여간 좋은 게 아니야. 하루에 일하는 시간은 고작 몇 시간밖에 안 되는데 하루 세끼 밥까지 챙겨준다고. 이게 끝인 줄 알아? 애프터눈티도 마실 수 있고, 디저트도 먹을 수 있어! 일도 쉬는 데다가 시급도 비싸지…”
- “……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