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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85화 외모는 그저 눈에 띄지 않는 장점 중 하나

  • 옆에 있던 사람이 말했다.
  • “이렇게 만나 건 박진혁 작가님의 대본 덕이죠. 그런데 백지연 씨는 우리 중에서 제일 행운아네요. 데뷔작으로 박진혁 작가님의 여자 주인공이라니요. 저희 얼마나 부러운지 몰라요.”
  • “맞아요. 제가 데뷔할 때만 해도 이런 대우는 없었죠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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