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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87화 이 드레스가 꼭 필요한 건 아니다

  • “아무리 그래도 추진주의 새 작품은 의 기록을 깨지 못했어. 아마 백지연이 큰 걸 준비하고 있을지도 몰라.”
  • Ella의 유일한 초대장을 손에 쥔 추진주 때문에 왕연주도 덩달아 우쭐했다. 그러면서 월초 미팅 때 양희준을 보고도 희준 오빠라는 호칭을 쓰지 않았다.
  • 아침, 회사의 정기 회의에 참석하려고 회사에 나온 양희준이 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 왕연주가 안에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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