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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00화 감히 날 갖고 장난쳐?

  • 여자는 백지연의 대답에 기분 좋은 듯 환하게 웃었다. 그리고는 백지연과 대충 몇 마디 나눈 뒤, 엉덩이를 흔들며 임재현에게 다가갔고 백지연은 그녀의 뒷모습을 힐끗 쳐다보다가 이내 본진을 구경하기 바빴다.
  • 10분 정도 지난 그때, 엉덩이를 흔들며 임재현에게 찾아갔던 여자가 잔뜩 실망한 표정으로 돌아오더니 백지연에게 따져 물었다.
  • “지금 장난해요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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