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708화 공부에 전념하고 싶어요
- 그동안의 실적까지 생각하면 김하리는 몇 달 만에 일반 사무직 직원의 연봉을 챙겼을 것이다.
- ‘이게 도대체 어디가 부족하다는 거야?’
- “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. 저도 매니저님이 특별히 저한테 303을 맡으라고 한 걸 잘 알고 있어요. 다른 사람들 불만이 많으니 이렇게 된 거 다른 사람들한테 기회를 주는 게 낫겠어요. 저는 더 이상 책임을 지는 게 싫은 게 아니라 이 기회를 계속 혼자만 차지하고 싶지 않을 뿐이에요. 그리고… 매니저님, 저는 다음 달부터 이제 여기 안 나올 거예요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