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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58화 이 일은 나한테 맡겨

  • 백지연이 말했다.
  • “제 생각엔 십중팔구가 심윤아예요. 심윤아는 저한테 원한이 있어요. 비록 이번 일은 심윤아와 별로 상관은 없는데 제 직감으로는 나를 노리고 꾸민 일 같아요. 그런데 어쩌다 보니 이수진이 저 대신 그 일을 당한 것 같아요.”
  • 임재현이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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