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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55화 너 보러 왔어

  • 주강민이 지끈거리는 머리를 꾹꾹 눌렀다.
  • “제 인생이에요, 엄마. 멋대로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마세요. 자꾸 이러면 저 영국으로 다시 돌아갑니다? 그리고 그 명문가 참한 아가씨한테 한 번 물어봐 보시죠, 그리 현모양처라면 내 첩이라도 괜찮겠냐고요.”
  • “뭐? 너 그게 무슨 소리니! 주강민, 너 정말 이럴 거야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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