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55화 우리 동아리의 영예를 위해!
- 오늘 많이 힘들었지만, 사람들의 기분은 모두 즐거웠다. 비록 이제 커피숍의 주인이 그들이 아니게 되었지만, 오정연 부부는 그래도 백지연에게 감사한 마음이 컸다.
- “우리 가게를 살려줘서 고마워요, 지연 씨. 저 이 가게에 진짜 제 꿈과 함께, 엄청 많은 제 피와 땀을 쏟아부었 거든요. 더 이상 버티지 못할 것 같아 수도 없이 포기하고 고향으로 내려가고 싶을 때도 진짜 많았었는데…”
- 오정연이 눈물을 훔치며 말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