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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06화 벌주 세 병

  • 게다가 두 사람은 인사도 없이 남의 집에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다.
  • 백지연과 박진혁은 서로의 재능을 알아본 관계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.
  • “작가님, 선물 드리는 거니까 잘 받아주세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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