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34화 무언의 긍정
- 사실 심윤아가 좋아하는 것은 배우라는 직업이 아니었다.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 스타로서 받는 주목과 찬사였고, 사람들이 자신을 우러러보는 그 느낌이었다. 마치 지난 삶에서 자신이 백지연을 동경했던 것처럼 말이다.
- 이를 위해 심윤아는 기꺼이 좋은 연기자가 되기 위해 공부했고, 따로 연영과 교수님을 찾아 수업을 듣기도 했다.
- 안민주는 그런 심윤아보다 상황이 조금 더 나은 편이었다. 아무래도 친엄마가 배우였던 터라 안민주 본인도 어느 정도 예술적 재능을 타고난 부분이 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