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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15화 그때, 뭐든 다 된다고 했던 것 같은데

  • 나이는 백지연보다 몇 살 많지 않았지만, 분위기가 차분하고 유능해 보였다.
  • 허민이 잠시 살펴보고는 시선을 돌렸다.
  • 그들을 함께 그랜드 빌라에 내려주고, 허민은 백지연이 임재현을 집에 데리고 가는 줄 알고 못내 걱정되었다. 다만 직접 뭐라고 할 수 없어서, 그들이 들어가는 것을 보고, 휴대전화를 꺼내 양희준한테 전화를 걸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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