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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28화 실랑이

  • 백지연은 머리카락을 조금 손질했다. 붉은 입술 사이로 드러나는 하얀 치아, 흰 피부에 섬세한 이목구비는 그림 속에서 나온 듯한 미모였다.
  • 아까 백지연이 추진주보다 못생겼다고 단정 지었던 왕철진은 순간 자리에 얼어붙었다.
  • 그는 백지연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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