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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82화 투자금이 많아 봤자지

  • 테이블 옆에는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앉아 있었고 임재현의 자리는 정중앙의 맞은편에 위치해있었다. 정중앙에 자리를 한 분은 그의 친 삼촌인 광주의 행정 장관이자 시장인 김태석이었다.
  • 조금 전에 그들은 중요한 일을 상의하고 있었다. 그런데 갑자기 임재현이 전화를 받으러 잠깐 자리를 비웠다.
  • 이런 상황은 임재현이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. 김태석 앞에서 전화를 받으러 자리를 비우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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