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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67화 말썽꾸러기

  • 말썽꾸러기 아이는 겁도 없이 옆에서 계속 소란을 피웠고, 책상 위에 놓인 의료진의 볼펜을 가져 가려 하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.
  • 의료진도 아이가 얄미웠던지 볼펜을 집어 바로 겉옷 주머니에 꽂았다.
  • 그러자 아이는 의료진을 향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이고는 빼앗으려고 달려갔다가 빼앗지 못하자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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