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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4화 이목을 받으려다가 그만 웃음거리가 되고 말았다

  • 대강당에 있는 다른 신입생들은 앞줄에 앉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백지연을 지켜보고 있었다.
  • 백지연의 정교한 얼굴에는 시종 미소가 걸려 있었고 가끔 고개를 숙여 경의를 표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자체 발광이었다.
  • 그러나 이 사실의 내막을 모르고 있었던 심윤아는 질투에 눈이 멀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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