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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0화 날 때려?

  • 서봉의 안색이 크게 변했다.
  • “용형, 아니에요. 제발요. 제가 잘못했어요. 제가 눈이 있으면서 사람을 볼 줄 몰랐어요. 동형의 은인인 줄 몰랐어요. 제발 저한테 기회 한 번만 더 주세요!”
  • 서봉이 무릎을 꿇고 용이휘의 바지를 끌어당기는 모습은 한 마리의 발바리와 같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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