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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50화 미쳤구나

  • 직원이 읊조리는 가격들을 들은 손이매는 머리가 어지러웠다. 다행히 그녀가 돈을 낼 필요가 없으니 망정이지 아니면 전 재산을 다 털어도 이만한 돈을 내놓지 못할 것이다.
  • 손이매는 낮은 소리로 말했다.
  • “딸, 이렇게 큰 금액을 과연 계해가 내줄까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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