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29화 돈 많은 남자를 꾀다
- 유평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. 왕동설은 평소 학교에서 여자 친구들은 별로 없었지만 남사친은 꽤 많았다. 외모도 예쁘장하고 순진한 척 해서 남자들에게 고백도 많이 받았다. 그러다 보니 그녀를 질투하는 이들도 생기기 시작했다.
- 유평, 이란, 왕혜 이 세 사람도 원래는 그녀와 같은 기숙사에 살았었다. 하지만 그들은 왕동설을 아니꼬워하며 항상 괴롭혔다.
- 그들은 왕동설의 칫솔로 변기를 닦기도 하고 그녀의 베개에 바늘을 숨겨놓기도 했으며 이보다 더한 짓도 서슴지 않았는데 그녀의 밥을 그녀가 보는 앞에서 쏟아버리고 발로 밟기도 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