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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90화 기 도련님이 오다

  • 말을 끝내고 주임림은 잔을 그들 사이로 옮겼다. 그 말인즉 둘이서 같은 술잔을 쓰겠다는것이다.
  • 김산용은 질투했다.
  • ‘내 앞에서 다른 남자랑 이렇게 가까이 있겠다고? 심지어 같은 술잔을 쓰다니?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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