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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6화 북하령

  • 적자를 메우기 위해 온나리는 경안구의 모든 금융투자회사를 찾아다녔지만 그녀에게 투자하려는 회사는 하나도 없었다. 그 누구도 지가네의 눈 밖에 나고 싶지는 않았으니 말이다.
  • 온나리는 아침부터 해가 질 때까지 열심히 뛰어다녔지만 허탕만 쳤다. 도무지 손쓸 길이 없자 그녀는 온가네로 와서 할아버지께 도움을 청했다.
  • 온범준이 가운데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나이가 지긋했지만 기력이 정정해 보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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