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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1화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

  • 이 사람이 바로 인해은과 같은 도장에 다니는 고광훈이었다!
  • 그저께 동창 모임에서 먼저 백화점에서 영주혁에게 얼굴을 한 대 얻어맞았고 후에는 사람들의 매질을 당했다. 맞은 자리가 지금까지도 따끔할 정도로 아팠다.
  • 동창 모임에서는 신희온이 두려워 감히 어쩌진 못했지만 마음은 영주혁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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