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65화 우리 집에 함께 살자
- 이 한 끼 저녁 식사는 매우 풍성했다. 요리도 있고 국물도 있어서 비록 진수성찬은 아니지만, 남준은 아주 맛나게 먹었다.
- 아리야도 연신 맛있다고 소리쳤다. 그것은 남준과 권민아의 환심을 사려는 입발림이 아니라 진심의 말이었다.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되는 그녀는 이 음식 모두 처음 먹어보는 것이었다. 그래서 더더욱 권민아에게서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.
- 권민아는 흔쾌히 대답했다. 어쨌든 그녀도 여자였기에 칭찬을 싫어할 리 없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