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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47

  • 김씨 가문은 서울의 명문가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지만, 이렇게 많은 금괴는 처음 봤다.
  • 금을 품은 상자가 조명 아래에서 너무 눈부셔서 그들은 모두 멍하니 서 있었다.
  • 김민덕은 조금 어리둥절하게 반응했다. "나병서 씨, 이게 무슨 일이죠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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