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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106

  • 나윤아가 LURE에 도착했을 때는 아직 밤 8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다. 바 안에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, 음악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나윤아는 들어서자마자 얼굴을 찡그렸다.
  • 한나는 테이블 앞에 앉아 있다가 멀리서 나윤아를 발견하고 손을 흔들었다. "윤아야, 여기야! 여기!"
  • 나윤아는 뒤를 돌아 조태준을 바라보며 말했다. "태준 씨, 혹시 혼자 놀래요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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