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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102

  • 텅 빈 마당에서 두 사람의 대화 소리는 크지도 작지도 않았다. 김준혁은 마차의 차칸에 기대어 두 사람의 말을 똑똑히 들었다.
  • 두 명의 여직원은 점점 더 흥분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.
  • 김준혁은 그 자리에 서서 담배를 낀 손을 살짝 움직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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