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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27

  • 김다연의 친구가 정신이 돌아오자, 그녀는 서둘러 웨이터에게 수건을 가져오라고 했다.
  • 그 망고 주스가 김다연의 얼굴에서 몸으로 흘러내려, 그리고 조금씩 스웨터 안으로 스며들었다. 김다연은 그 자리에 서서, 굉장히 당황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.
  • 나윤아가 이제야 손을 놓았다. "더 이상 망신을 당하고 싶지 않다면, 당장 떠나는 것이 좋을 것이다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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