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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109

  • 나윤아는 아침 일찍 잠에서 깼다. 어젯밤 내리기 시작한 비는 아직도 그치지 않아 창밖은 어둑어둑했다.
  • 발코니 문을 조금 열었더니 바람이 들어오며 뼛속까지 스며드는 추위를 안겨 주었다.
  • 오늘은 서울 북부의 땅을 경매하는 날이다. 나윤아는 이 땅을 위해 지난 두 달 동안 많은 준비를 해왔기에 오늘 반드시 손에 넣을 생각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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